알쓸신잡
말의 품격
포커스1
2024. 5. 14. 18:32
<말의 품격>
말은 품위(品位)있고 품격(品格)있게 해야 한다.
스페인 격언에 "화살은 심장을 관통하고, 매정한 말은 영혼을 관통한다" 란 말이 있다.
말은 입 밖으로 나오면 허공으로 사라지는것이 아니라, 생명의 씨앗으로 변한다.
종이에 쓰는 언어가 글이라면 말은 허공에 쓰는 언어다.
종이에 쓰는 언어는 찢고 버릴수도 있지만 허공에 쓰는 말은 찢을수도 지울수도 없다.
말은 생명력으로 살아나 바이러스처럼 전달된다.
품격의 품(品)은 입구(口)자 셋으로 만들어진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사랑의 품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는 것이다.
나쁜 말을 자주하면 생각이 오염된다. 말을 해야할때 하지 않으면 백 번 중에 한 번 후회하지만,
말을 하지 말아야할 때하면 백 번 중에 아흔아홉번은 후회한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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