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사람이 선물이다 / 조정민 목사

포커스1 2024. 7. 25. 12:52

01

안전한 길도 위험한 사람과 같이 가면 위험하고,

위험한 길도 믿을수 있는 사람과 함께 가면 안전합니다.

안전하고 위험한 건 언제나 길 보다 사람입니다.

02

인생의 가치는 더 많은 소유가 아니라 더 깊은 인격입니다.

인생의 진정한 목적은 무한한 성장이 아니라 끝없는 성숙입니다.

인생의 참된 아름다움은 성공이 아니라 성품입니다.

03

행복을 묵상한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행복을 말한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행복을 가르친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내가 행복한 것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서입니다.


04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사랑합니다"

인생의 기적을 일으키는 가장 쉬운 말입니다.

그러나 안 쓰기로 작정하면 뜻 밖에 불편한 말이 됩니다.

일생 쓰지 않으면 일생 기적도 없습니다.


04-1

사랑한다고 말하기란 얼마나 쉬운지…

그러나 그 사랑을 증명하기란 얼마나 힘든지…

사랑은 입술로 한순간 말하고 일생 손발로 증명하는 삶입니다.


05

내 상처가 나으면 나는 이제 백신입니다.

나와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특효약입니다.

주위를 살피면..

오직 나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06

부족해도 주는 것은 돕는 일이고, 남아서 주는 것은 재고정리 입니다.

주고 잊어버리면 남을 도운 것이고, 기억하면 나를 도운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주건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낫습니다.


07

"괜찮습니다"

"평안합니다"

"기쁩니다"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옥에선 못 듣는 말입니다.

감옥이 아닌데도 이런 말들이 사라졌다면 세상이 감옥같이 변하는 조짐입니다.


08

부부 사랑 어렵습니다.

아내는 보살핌이 사랑이고, 남편은 존경이 사랑이어서

아내는 보살피라고 잔소리하고, 남편은 무시한다고 분노합니다.

달라서 사랑했는데 달라서 다둡니다.


09

그 사람을 쉽게 판단하는 까닭은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고,

그 사람이 절로 이해되는 까닭은 잘 알아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이다.


10

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며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아내 바꾸어 놓겠다며 눈초리를 들었고,

마흔에는

아이들 바꾸고 말겠다며 매를 들었고,

쉰에야

바뀌어야 할 사람이 바로 나임을 깨닫고 들었던 것 다 내려놓았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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