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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상주학습관' 폐관 위기

포커스1 2024. 8. 11. 15:38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통대) 상주시 학습관이 8.31일자로 폐관이 결정되자, 학생‧동문들이 존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방통대 상주시 학습관은 1985년 6월 15일 상주와 문경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대학 과정의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과정으로 개관됐다.

39년 동안 운영 되어온 학습관의 폐관 원인은, 학교의 예산 부족과 입학생의 감소 및 실비의 등록금이 학교 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되면서, 지방에 있는 임대 학습관을 우선 폐관하기에 이른 것이다.

방통대는 현재 인문, 사회, 교육, 자연 분야의 총 22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고, 전국 13개 지역대학과 30곳 이상의 학습관에서 온 · 오프라인에서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학사업무가 동일하게 진행되어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곳이다.

경북에는 포항,경주,구미,안동,상주 5곳의 학습관이 운영되어 오는데 상주학습관이 폐관되게 됐다.

현재 상주학습관은 40대에서 70대까지 180여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 방통대를 졸업한 동문들의 자부심으로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19년도에 한차례 폐관 위기를 맞았으나 임이자 의원의 관심과 노력으로 가까스로 살아남은 바가 있다.

한편 서문동에 사는 A씨는 “상주시는 2021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선포식과 박람회를 개최하는등 보여주기식 구호에만 열중하고, 공부하는 환경조성에는 등한시 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 하기도 했다.

출처 : 상주포커스(http://www.s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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