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곡선(曲線)의 미학(美學
포커스1
2024. 9. 1. 14:43
<곡선(曲線)의 미학(美學)>
직선으로 곧게 뻗은 소나무보다 굽은 소나무가 더욱 유연하게 보이면서 정겹고 멋지다.
그래서 굽은 소나무가 고향을 지킨다고 했다. 직선으로 흐르는 시냇물보다 굽이처 흐르는 시냇물이 한층 더 정겹고 여유로우며 똑 부러지게 계산적으로 사는 삶도 좋지만 조금 손해본듯 양보하면서 두둥실 어우러져 사는 삶이 더욱 정겹고 다정 다감한 삶이다.
일직선으로 뚫린 탄탄대로 보다 산따라 물따라 구비처 돌아가는 길이 정겹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진정한 강자는!
힘센 사람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도 아니고 재산이 많은 사람도 더욱 아니며 늘 미소지으며 가슴 따뜻한 성품으로 곡선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한 사람이 제일 부자요, 작고 조촐함에도 만족하며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이 최고의 인생 부자다.
-좋은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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