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포커스1 2024. 10. 16. 12:15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 차중락

찬 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 빰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푸르던 잎 단풍으로 곱게 곱게 물들어
그 잎새에 사랑의 꿈 고이 간직 하렸더니

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낙엽따라 가버렸으니


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낙엽따라 가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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