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유시(萬事有時)
만사유시(萬事有時)는 '모든 일은 때가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술은 반취(半醉),
꽃은 반개(半開)
복은 반복(半福)이라고 한다.
술을 마시되 만취(滿醉)하면 꼴이 사납고, 꽃도 만개(滿開) 상태보다 반쯤 피었을 때가 더 아름답다.
사람들이 사는 이치도 이와 다를 바 없다.
충분한 만족은 있기가 어렵고 그렇다면 인생이 위태로워 진다.
구합(九合)은 모자라고, 십합(十合)은 넘친다는 옛 속담도 있듯이 반 정도의 복(福)에 만족할 줄을 알아야 한다. 모자란 듯 적은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라는 말이다.
소욕지족(小慾知足)이라 하였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열흘 붉은 꽃은 없다.
성한 것이 얼마 못 가서 쇠해진다. 그러니 꽃이 진다고 그리 서글퍼 할 일이 아니다.
꽃이 빨리 진다고 더 애닲아 할 것 없다. 꽃이 져야 열매가 맺는다.
꽃이 필 때가 있고 질 때가 있듯이
만사유시(萬事有時)
세상은 때가 있게 되어 있다.
그때는 언제인가 오고 그 모든 것은 지나가게 되어 있다.
728x90
'알쓸신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꽃이 장미보다 아름다운 이유 (0) | 2024.06.01 |
---|---|
빈잔의 여유 (0) | 2024.05.31 |
노자의 도덕경 인생 9계명 (0) | 2024.05.31 |
인간미 (0) | 2024.05.31 |
눈물나게 널 사랑해 (0) | 2024.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