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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그냥

<그냥>

사랑의 이유를 말할 땐 '그냥' 이라는 말이 좋다.

너의 사랑스러운 점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것 때문에 너를 사랑한 게 아니니까.

오히려 사랑하기 때문에 너의 모든 것들이 좋아져 버렸다.

그렇기에 그냥이라는 말은 나에게 있어 사랑의 가장 애달픈 표현이며, 장황한 설명보다 더 진실된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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