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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시절인연

<시절인연>
             / 이찬원

사람이 떠나간다고

그대여 울지 마세요.

오고 감 때가 있으니

미련일랑 두지 마세요.

좋았던 날 생각을 하고

고마운 맘 간직을 하며,

아아아 살아가야지

바람처럼 물처럼

가는 인연 잡지를 말고

오는 인연 막지 마세요.

때가 되면 찾아올 거야

새로운 시절인연

친구가 멀어진다고

그대여 울지 마세요.

영원한 것은 없으니

이별에도 웃어주세요.

좋았던 날 생각을 하고

고마운 맘 간직을 하며

아아아 살아가야지

바람처럼 물처럼

가는 인연 잡지를 말고

오는 인연 막지 마세요.

때가 되면 찾아올 거야

새로운 시절인연

새로운 시절인연

사람이 떠나간다고

그대여 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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