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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운명(運命)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

<운명(運命)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

우리의 미래(未來)는
점쟁이의 말대로 운명(運命)이
지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미리
운명(運命)을 안다면
삶은 참으로 싱겁고
재미 없을지도 모릅니다.

내 운명(運命)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오늘도 일하고, 공부하고, 즐기고 노래하는지도 모릅니다.

​모든 운명(運命)이
정(定)해져 있다면
우리는 그냥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내 운명(運命)은
내가 만들어가는 겁니다.

어느 역술인(易術人)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고.
운(運)이 우리의 삶을 더 지배한답니다.

​하지만 운(運)은
열심(熱心)히 사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지금(只今)보다 10년 전(前)의 나를 돌아봅니다.

이런저런 이유(理由)로 보낸
하루들이 모인 10년이라는 세월(歲月)의 결정체
(結晶體)가 지금(只今)의 나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앞으로 10년 후(後)의
나를 그려봅니다.

이제 내게 주어지는 시간(時間)들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10년 후(後) 나는
지금(只今)과 많이 달라져 있을 겁니다.

순간(瞬間)들은
별것 아닌 듯하지만

찰나(刹那)보다
더 짧은 순간(瞬間)들이 모여서 하루가 되고,
1년이 되고, 우리의 일생(一生)이 됩니다.

세월(歲月)의 흐름에 맡긴채로 무의미(無意味)한 시간(時間)을 보내기보다는 살아서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개울물을 거슬러 벼랑을 타고
애써 올라가는 물고기처럼

​운명(運命)을 거스르기도 하는 열정(熱情)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0년 후(後)쯤의 내 모습(模襲)을 그려보면서 내 운명(運命)의 주인(主人)이 되어 순간 순간(瞬間瞬間)을
소중(所重)히 여겨,

​10년이라는 시간(時間)이
지났을 때 내 삶의
아름다움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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