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특산물 가공·유통 활성화 통해 가격경쟁력 확보
상주시가 지역 대표 과일인 샤인머스캣의 소비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일부터 지역 내 7개 카페와 협업해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시그니처 음료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샤인머스캣 가공제품의 소비 촉진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9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농업기술센터가 자체 개발한 샤인머스캣청을 활용한 음료 3종이 지역 카페 7곳에서 선보인다.
해당 음료는 정가 5천 원 이하의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아크릴 키링, 텀블러, 에코백 등 지역 특색 굿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카페 점주들은 “샤인머스캣을 40% 이상 함유해 기존 음료보다 풍미와 차별성이 뚜렷하다”며 “소비자 반응이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해당 음료는 ▲경천서림 ▲고요커피바 ▲카페덕담 ▲파머스룸 ▲함창이야기 ▲행복미빵소 ▲화원 등 상주시 내 카페에서 판매되며,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현 상주시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샤인머스캣 가공제품의 안정적인 지역 유통망 구축과 함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며,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이 전국 소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이번 음료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디저트, 스프레드 등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과 로컬 푸드 브랜딩 전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