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쓸신잡

학을 떼다.

<학을 떼다.>

괴롭거나 귀찮은 일에서 간신히 벗어났을 때
또는 어떤 것에  질렸을때 '학을 뗐다'고 한다. '학을 떼다'는 '학질을 떼다'에서 '질'을 뗀 말이다.

그만큼 학질이 귀찮고 괴롭고 잘 떨어지지 않는 병이라는 얘기가 된다.
학질, 즉 말라리아는 일정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오한과 고열을 일으키는 병으로 토박이말로는 고금이라고도 한다.

728x90

'알쓸신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in a live  (0) 2021.09.20
매미의 오덕  (0) 2021.08.08
갈등(葛藤)  (0) 2021.07.11
7월의 기도  (0) 2021.07.01
류수부쟁선(流水不爭先)  (0) 20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