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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8월을 보내며

8월을 보내며 / 윤보영

당신만큼 좋은
8월이 가고 있습니다

보내고 나면
아쉬움은 남겠지만
부지런히 지냈으니
지금 마음은 홀가분합니다.

원 없이 더웠고
가뭄을 잊을 정도로
원 없이 비도 내렸습니다.

틈틈이 보고 싶은 사람
생각도 할 수 있었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러기에 8월 한 달도
내 1년 중
의미 있게 보낸 달이 되었습니다.

8월을 보내고
다시 맞는 9월에는
가을다운 시간으로 채워
아름다울 달로 만들겠습니다.

더워야 했고, 비를
쏟아야 했던 의미가 헛되지 않게
멋진 9월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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