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 십결(理心 十訣)
마음을 다스리는 열 가지 비결
살다 보면 나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내 마음은 불편함을
견디기 어려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텐데 그럴 땐 마음을 다스려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열 가지 비결
곧 이심 십결(理心 十訣)을 떠올려 보세요.
칭찬도 놓아야 하건만 하물며
비난을 잡으려 하는가요.
보석을 담기도 부족한 마음에
어찌 쓰레기를 담으려 하시나요.
즐거움을 누리기에도 부족한
세월 괴로움이 웬 말인가요.
불편함이 내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불편함을 사로잡고 있으니 그것을 놓아버리세요.
하루종일 우는 닭도 없고
하루종일 짖는 개도 없습니다.
부러우면 진다더니 내가 부러워서 하는 소리 가소롭게 들어요.
나를 씹어 즐겁다면 그 또한
적선이 아니겠나요.
나를 몰라도 나를 보고 사납게 짖는 개가 있듯이 사람이라고 어찌 그런 사람이 없을 수가 있겠는가요.
물속에 있으면서 물에 젖지 않을 수 없듯이 세상에 있으면서 먼지 한 번 안 뒤집어쓸 수야 있겠나요.
개 짖는 소리가 듣기 싫으면 귀를 막듯이 제 입으로 제가 떠드는 걸 막을 수 없다면 그냥 내 귀를 막고 사는 것이 상책이 아니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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