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동방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주 '동방사' 경상도는 경주와 상주에서 나왔다. 1314년(고려 충숙왕 1)에 정한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백두대간의 줄기인 속리산이 북으로 솟아있고, 남에는 낙동강 줄기가 휘돌고 있다. 산과 물, 들이 고루 펼쳐지니 자연, 인심이 넉넉하다. 옛 선인들은 넉넉한 상주에도 근심이 있었다.근심의 첫째는 지네 때문이다.상주여자고등학교 서쪽에는 율수(栗藪)라는 제방이 있다. 이곳에 조공재(趙公堤)라는 비명(碑銘)이 있는데 내용인 즉, 선인들은 노음산에서 시작하여 북천에 이르는 형상이 지네를 닮아 이를 오공입지형(蜈蚣立地形)이라 하였다. 지네 때문에 소년의 죽음이 많다고 여긴 선인들은 액을 막기 위해 지네가 싫어하는 밤나무를 심었다. 1873년(고종 10년)에 세워진 조공제 비문에 따르면, 1871년 상주목사로 부임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