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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포옹

[ 포 옹 ]

가진 자끼리 하는 포옹은 따뜻하지 않고,

못 가진 자끼리 하는 포옹은 따뜻하다.

그러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포옹은 그 주위를 덥힐 만큼 .뜨겁다.

'나'도 아니고 '너'도 아닌 '우리'

자기 몸 옆에 두려고 하지 말고 자기 마음 옆에 두려고 하세요.

자기 몸 옆에 둔 사람은 떠나면 그만이고 쉽게 떠날 사람입니다.

하지만 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라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을 뿐이며 평생 떠나지 않는 사람이 될 겁니다.

하지만 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 평생 있을 거라는, 당연한 생각은 하지 마세요.

뭐든지 꾸준한 노력과 관심 없이는 오래 가질 못하는 법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자기 마음 옆에 둘 수 있고 상대방 마음 옆에 있을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선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내 마음 옆에만 두려고 하는 욕심을.

그리고 먼저 상대방 마음 옆에 평생 있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본인 스스로 꾸준한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평생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는

"나"도 아니고 "너"도 아닌 "우리"가 되어 있을 겁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꽃을 보기 위해서는 땅과 씨앗의 첫 만남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이겨내야 아름다운 꽃으로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하여

내 옆에서 평생 아름다운 꽃으로 존재할 수 있을 거라는 당연한 생각은 하지 마세요.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늘 배려해주는 마음을 가지는 게 어떨까요.

시간의 흐름 속에 잊혀 지지 않는 소중한 사람으로 남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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