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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세상이 몰래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

<세상이 몰래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

운명은 결코 저 높은 곳에서 우리를 휘두르는 지배자가 아니다. 오히려 많은 순간 소리 없이 우리 곁을 지켜주고, 언제든 손을 내미는 수호천사가 되어준다. 운명의 선물이 조금 늦어지거나, 느려지거나 굽이쳐 올 수도 있다.

그 또한 예쁜 리본을 묶으려 애쓰고 있는 시간일 것이다. 성장하려 애쓰는 영혼에게 하늘은 등을 돌리지 않는다.

스쳐가는 생명을 저버릴 리도 없다.

기대하지 않았던 따스함으로 어둡고 어지러운 인생을 조용히 변화시킨다.

"세상이 몰래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

다만 아직 모르고 있을 뿐이다.

세상이 혹독 해 보여도 운명이 날 휘두르는 것만 같아도 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운명의 선물이 조금 늦어지거나 느려지거나,

굽이쳐 오는 것일 뿐,

"세상이 우리를 몰래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 중에서/뤼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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