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생>
/ 최희준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이랑 두지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없이 흘러서간다
소리없이 흘러서간다
728x90
'알쓸신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마와 숙녀 (1) | 2024.10.30 |
---|---|
사랑이 지나가면 (0) | 2024.10.30 |
자신을 바로 세우는 덕목! (0) | 2024.10.30 |
10월 너를 보내며 (0) | 2024.10.30 |
중년의 가슴에 낙엽이 지면 (1) | 2024.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