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주시장경선

(2)
<이제 그만합시다.> 국민학교 때 청군 백군 나누어 가을운동회를 하던 시절, 선생님은 이긴 쪽과 진쪽에게 꼭 악수를 하거나 박수를 치게 한다. 어릴 적부터 승부에 관대해지고 서로 화해하라는 훈육의 뜻이다.그러나 우리는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돌아서서 갈등하며 살아왔다. 특히 선거판에서는 더욱 그렇다. 1표 차이로 당락이 좌우되는 만큼 순순히 승복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상주는 지난 선거에서 볼썽사나운 꼴을 보며, 치욕스러운 재선거를 치르고 있는 곳이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지역경기는 추락하고 있고, 민심은 흉흉한 게 사실이다.이러 한때 또다시 선거로 인하여, 지역이 분열되고 혼란과 반목을 거듭한다면 모든 시민이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천년의 역사에 대한 위기의식과 무너진 자존심은 회복조차 힘들다. 난세에 영웅이 나고, 전쟁과..
상주시장 재선거 경선 [매일신문 3.15일자] 4·15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북 상주시장 재선거의 미래통합당 공천자가 16~17일 이틀간 100% 시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확정된다.경선후보는 10명의 공천신청 예비후보 중 1차관문을 통과한 ▷강영석(54) 전 경북도의원▷김홍배(65) 예비역 육군 소장▷박두석(63) 통합당 중앙위 환경분과 부위원장▷윤위영(59) 전 영덕부군수 등 4명이다.이중 강영석, 윤위영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상주시장 경선에 참여 했던 인물이어서 2년만에 다시 기회를 얻었다.강 예비후보는 당시 일반시민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경선여론조사에서 62.8%를얻어 49.2%를 받은 황천모 예비후보에 13.6%나 앞선 1위였다.그러나 황 예비후보는 정치신인 20%, 참전유공자 자녀 10% 등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