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쓸신잡

한남자

<한남자>
          / 김종국 노래

참 오래 됐나봐
이 말 조차 무색 할 만큼
니 눈빛만 봐도
널 훤히 다 아는 니 친구처럼

너의 그림자 처럼
늘 함께 했나봐
니가 힘들때나 슬플때
외로워 할때도
또 이별 앓고서 아파할때도
니 눈물 닦아준

한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한남자가 있어
사랑해 말도 못하는
니 곁에 손 내밀면
꼭 닿을 거리에

자신보다 아끼는
널 가진 내가 있어
너를 웃게 하는 일
오직 그것만 생각하고
언제 어디서나
너를 바라보고
널 그리워하고 니 걱정만 하는

한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한남자가 있어
사랑해 말도 못하는
니 곁에 손 내밀면
꼭 닿을거리에

자신보다 아끼는
널 가진 내가 있어
천번쯤 삼키고 우워
또 만번쯤 추스려 보지만
말하고 싶어 미칠것 같은데
널 와락 난 안고 싶은데
한여자가 있어
이런 날 모르는
사랑받으면서

사랑인줄도 모르는
나 만큼 꼭 바보같은
슬픈 널 두고
이 순간도 눈물이 나지만
행복한건 허워
니가 곁에 있기 때문이야

728x90

'알쓸신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은 나에게 일러주었네  (1) 2024.12.23
비밀  (0) 2024.12.23
너만 정말 꽃이다  (0) 2024.12.22
겨울여행  (1) 2024.12.22
바람만 바람만  (0) 202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