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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9일 대선 출마 공식 선언…사퇴 여부 관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오는 9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고향인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대선 출마를 보고한 뒤,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9일 오전 9시 박정희 생가를 찾아 출마 의지를 밝히고, 오후에는 국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마 선언으로 이 지사는 대구의 홍준표 시장과 함께 TK(대구·경북) 지역 광역단체장 중 두 번째로 대선 레이스에 뛰어드는 인물이 됐다. 홍 시장은 오는 11일 퇴임식을 가진 뒤,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5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무너지는 나라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자유 우파 대통령들이 모두 쫓겨나고, 시해되고, 감옥에 가고, 탄핵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자유우파의 힘으로 초일류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는 데 온몸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경북 김천 출신인 이철우 지사는 상주와 의성에서 교직 생활을 한 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국가정보원 국장을 지냈다.

이후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2008년부터 3선 국회의원(김천시)으로 활약했으며,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원내대변인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제32대 경북도지사에 당선된 그는 2022년 재선에 성공하며 지역 정가의 중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선 출마 선언과 함께 이 지사가 도지사직을 유지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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