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 명주미술관’ 개관 기념...국제 도예전 개최

- ‘락:樂:Euphoria’ 주제로 5월 3일까지 열려…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 기대

 

상주'함창 명주미술관' 1층2층은 전시실 3층은 찻집

경북 상주시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6일, 상주시 함창읍에 위치한 ‘함창 명주미술관’이 문을 열고, 이를 기념하는 국제 도예전이 5월 3일까지 개최된다. 개관과 동시에 국내외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를 열어 지역 문화예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국제 도예전은 ‘락:樂:Euphoria’라는 주제로, 도자예술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기쁨과 감정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에는 한국도자공예가협회가 주최로 나섰으며, 상주·문경 미술협회와 한국문화단체총연합회 문경지부가 후원에 참여해 지역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함창 명주미술관’은 상주시 함창읍 무운로 1633-24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명주테마파크, 한복진흥원 등 전통문화 관련 관광자원이 밀집해 있어 전시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문화·관광 복합공간은 향후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향 함창 명주미술관 관장은 “이번 국제 도예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도예 및 미술 전시를 꾸준히 유치하고 기획해 나갈 것”이라며, “상주와 문경 지역이 문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미술관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중에는 작가와의 만남, 도자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역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함창 명주미술관’의 첫걸음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