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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뚱딴지>

뚱딴지 같다
뚱딴지는 애자(碍子)이다.

장구 비슷하게 생긴 사기(砂器)로 전기를 통하지 않게 해주는 절연체(絶緣體)이다.

애자, 즉 뚱딴지를 달면 전기가 통하지 않게 되므로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멍청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오래된 말 같지만 사실은 전기가 들어온 뒤에 생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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