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경천섬에서 음악으로 물든 하루를 선사한다.
오는 5월 5일(어린이날) 오후 3시, 상주 경천섬 잔디광장에서 ‘제3회 경천섬 락밴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상주 출신으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최희선의 기획으로 마련됐다.
그는 음악을 갈망하는 아마추어 밴드들을 직접 지도하며, 무대 경험과 음악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자비를 들여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경천섬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축제는 국내외 락밴드들의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통해 경천섬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도 경천섬 잔디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다채로운 팀들이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팀으로는 상주 지역의 ‘낙동강밴드’, ‘상주n락’과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위험한탄생’, ‘SES’, ‘2211밴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특별 게스트로는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한 전설적 밴드 ‘검은나비’ 출신의 윤신호와 김혜정, ‘위대한 탄생’ 1기 멤버 김택환, 프로 드러머 이혁화, 기타리스트 한덕석 등 국내 밴드 음악계를 이끌어온 레전드들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최희선 기타리스트는 “경천섬에서 평소 아끼는 후배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경연의 장을 펼치게 되어 기쁘다”며, “이 축제를 통해 경천섬이 음악과 문화 공연의 메카로 성장하고, 상주가 전국적으로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천섬 락밴드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의 성장과 교류, 그리고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민간 주도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와 참여도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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