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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함창 명주갤러리 “몽골 현대미술의 오늘을 만나다”...몽골 현대작가 6인전 개최

몽골 현대작가6인전 포스터

몽골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상주에서 열린다.

몽골 현대작가 6인전73일부터 31일까지 상주시 함창읍에 위치한 함창 명주갤러리(상주시 무운로 1633-24)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유라시아문화연대와 명주골 별마루, 명지대학교의 후원으로 열리며, 명지대학교 이병권 교수와 유라시아문화연대 박황민 이사장이 오랜 시간 수집해 온 몽골 작가들의 작품 중에서 엄선된 6인의 작품이 공개된다.

전시 주제는 대지의 흔적, 시간의 숨결’. 전통과 현대, 자연과 도시, 기억과 정체성이 교차하는 몽골의 오늘을 담아낸다.

특히 보문도르치, 치매도르치 샤그다르자브 등 참여 작가들은 회화, 드로잉, 설치작업 등을 통해 유목 문화의 기억과 현대 도시의 삶을 연결하며 몽골이 겪는 사회·문화적 변화를 섬세하게 기록한다.

작품들은 사라져가는 감각을 붙잡고, 디지털 시대와 유목문화의 충돌 속에서 생성된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동시대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단순한 시각적 체험을 넘어, 예술이 어떻게 기억을 환기하고 삶의 서사를 재구성하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다.

함창 명주갤러리의 박미향 대표는 몽골 현대미술의 정수를 상주에서 소개하게 되어 뜻깊다문화가 예술로 만나는 이 전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개인의 수집과 열정이 어떻게 문화적 대화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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