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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소식

상주시, 집값 상승률이 4.64%로...전국1위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수도권 지역이 아닌 지방의 중소도시였다. 

경북 상주시의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4.64%로, 2위 경북 영천시(2.68%)를 더블스코어로 따돌렸다. 

더 놀라운 건 경북 지역 6곳을 포함해 2분기 아파트값 상승률 톱10은 모두 지방 중소도시들이었다는 점. 

지방 중소도시들은 인구가 줄면서 집값도 자연스럽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는 결과다.

지방 도시가 수도권을 제치고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들 지역 내 주요 아파트들은 2분기에서만 가격이 수천만원씩 뛰거나 신고가를 작성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상주시 냉림동 '상주미소지움더퍼스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실거래가가 3억6500만원(4층)이었지만, 

5월에는 3억8000만원(20층)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상주시 낙양동 '낙양주공' 전용 49㎡도 지난 4월 9800만원(12층)에 거래되던 것이 6월에는 1억3200만원(6층)에 신고가를 찍으며 두 달 새 3000만원이 튀었다.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가파른 것은 무엇보다 입주 물량이 적다는 데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2분기 집값 상승률 1위인 상주시는 2021년 570가구가 입주한 이후 지금까지 후속 입주 물량이 없다. 

2위 영천시도 2021년 1210가구 입주 이후 3년 동안 신규 입주 물량이 없다. 논산시 입주 물량 역시 지난해 425가구 이후 올해까지 잠잠한 상황이다.

지방 중소도시들의 집값 상승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인구가 줄고 있는 이들 지역에 향후 주택 공급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데다 금리까지 높아 건설사들이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도시에 분양 사업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출처 : 상주포커스(http://www.s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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