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상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상주시는 서울 강남 3구 등 주요 지역의 상승세를 압도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집값은 전월 대비 평균 0.07% 하락했다.
수도권은 보합세(0.00%)를, 서울은 0.08%의 소폭 상승을 보였다. 반면 지방은 평균 0.14%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다.
2023년 전체를 기준으로 보면, 전국 집값은 평균 0.07%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이 1.96% 올라 상승세를 견인했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경북 상주시가 12.3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는 서울의 주요 지역 집값 상승률을 모두 앞지른 결과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상주시의 대표적인 고가 단지로 무양동에 위치한 '지엘리베라움아파트'가 꼽힌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해 9월 4억2500만 원에 거래되며, 7개월 전 최저가인 2억9500만 원 대비 1억 원 이상 상승했다.
냉림동의 '상주미소지움더퍼스트' 전용 84㎡도 지난해 10월 4억1900만 원에 거래되어 연중 최저가 3억4800만 원보다 5000만 원 이상 상승했다.
같은 냉림동의 '북천대림다미아' 전용 84㎡도 5월 최저가 3억4000만 원에서 11월 4억1000만 원으로 7000만 원 뛰어올랐다.
상주시의 집값 상승은 지역 내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주는 2020년 432가구, 2021년 570가구가 입주한 이후 2022년부터 3년간 신규 분양이 전혀 없었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부 단지의 상승 거래가 집값 상승률을 크게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의 이번 집값 상승률 1위는 지역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제한된 공급 상황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향후 상주시 부동산 시장의 동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 상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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