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 통합신청사 건립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며 시의원 2명을 대상으로 주민소환 청구가 진행되는 등 지역사회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일, 상주시의회 소속 강경모, 김호, 정길수 의원 3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시의회의 ‘입장문’에 동의하지 않음을 밝혔다.
이들은 다른 14명의 시의원들과 입장을 달리하며 통합신청사 건립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신청사 건립이 지역 발전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시의회 내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이에 반발한 지역 시민단체 ‘정의로운세상만들기’(공동대표 천화식, 윤기호)는 5일, 신순화‧진태종 시의원(남원‧동성‧신흥동 선거구)을 상대로 주민소환 투표 청구를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해당 단체는 두 시의원이 통합신청사 관련 예산을 시의회에서 5차례나 삭감했으며, 시 예산을 무분별하게 줄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점을 청구 사유로 내세웠다.
통합신청사 건립 문제는 상주시장과 시의회 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민소환 청구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통합신청사 건립 논의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후속보도 준비중)상주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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