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203)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친구 한 사람 잃고 나니남은 당신들께 꼭 당부하고싶은 말이 있소어제는 지나갔으니 그만이고내일은 올지 안 올지 모를 일부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고아끼는 어리석은 짓이란이젠 하지 말기오오늘도 금방 지나 간다오돈도 마찬가지요은행에 저금한 돈심지어는 내 지갑에 든 돈도쓰지 않으면 내 돈이 아니란 말이오저 휴지 조각에 지나지 않는다오뭘 걱정 해요?지갑이란 비워야 한다오비워야 또 돈이 들어 오지차 있는 그릇에무얼 더 담을 수 있겠소?그릇이란 비워 있을 때쓸모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오뭘 또 더 참아야 하리까!이젠 더 아낄 시간이 없다오먹고 싶은 거 있거들랑가격표 보지 말고걸신들린 듯이 사먹고가고 싶은데 있거들랑원근 따지지 말고바람난 것처럼 가고사고 싶은 거 있거들랑명품 하품 가릴 것 없이 당장 사시오앞으론 다시 그.. [칼럼] 상주세계모자축제, 무엇을 남겼나? 상주시가 ‘모자로 즐기는 재미있는 세상(FUN FUN HAT)’을 주제로 개최한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SWHF)’이 28일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부터 3일간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야제를 포함해 1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하니, 흥행 성적만 놓고 보면 분명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그러나 시민사회 안팎에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는다. “왜 하필 상주에서 모자 축제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다. 축제라면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생산성을 높이며,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하지만 모자를 매개로 한 이번 축제에서 상주만의 고유한 문화·역사적 의미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운영 과정에서도 아쉬움은 분명했다. 전야제 거리 공연 행사에서는 안전을 이유로 시민 접근을 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장동혁 18.3%로 1위…김민석 14.3% 뒤이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간 특집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장동혁 대표가 18.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이어 김민석 국무총리가 14.3%로 2위를 기록, 두 사람의 격차는 4%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였다.3위는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12.4%), 4위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8.9%), 5위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2%)였다. 뒤이어 오세훈 서울시장(6.3%),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5.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4.9%)가 뒤를 이었다.이밖에 .. 상주조이플콰이어, ‘가을 음악회’ 개최… 풍성한 하모니로 시민과 만난다 상주조이플콰이어(단장 이인수)가 오는 9월 30일(화) 오후 7시, 마리앙스컨벤션 그랜드홀에서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가을 정취 속에서 합창과 기악, 성악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져 지역민들에게 풍성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무대에는 조성희 음악감독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특별출연), 지휘 신혜민, 반주 전재경 등 실력파 음악인들이 함께한다. 특히 김수지 바이올리니스트는 독일 자르브뤼켄 국립음대에서 수학하고, 미국 신시내티음악대학원 박사졸업을 하였으며,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연주자로, 이날 무대에서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선보인다.상주조이플콰이어는 2018년 창단 이후 단장 이인수의 리더십 아래 매주 화요일 저녁 .. 재경 상주출향인 650명, 열차 전세 내 고향 방문… 전통시장 ‘훈훈한 장보기’ 지난 27일 오전 11시 10분, 경북 상주역은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상주 출향인 650명이 한꺼번에 새마을호 전세열차에서 내리면서 역사와 주변은 ‘귀향 행렬’로 북적였다.재경상주시향우회(회장 김영근) 소속 회원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매년 해왔지만 금년은 가장 큰 대규모 행사다.이들은 서울역, 영등포역, 수원역, 안양역 등 수도권 주요 거점에서 새벽 열차에 몸을 실었고, 일부 회원들은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합류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향우회는 회원 1인당 2만 원씩, 총 1천3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해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했다. 여기에 성백영 전 상주시장이 설립한 (재)상주장학문화재단(이사장 최상운)도 1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어머니 세상에서가장 아름다운 눈은 젖을 먹고있는아이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동자이며,가장 아름다운 모습은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어머니의모습이라고 합니다.사진전시회에서 최우수작품으로선정된 작품을 감동 깊게 본 적이 있는데,"기다림"이라는 제목의 사진으로해질 무렵 동구밖 느티나무 아래누군가를 기다리는 여인의뒷모습이었죠!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그림이 주는 메시지는 기다림과그리움 이었는데어머니는 기다림과 그리움의대명사입니다.여자는 어릴 적엔 아버지를기다리고, 성장하여 결혼해서자식을 낳아 자식이 외출하면그 자식을 기다리게 됩니다.기다릴 수 있고 그리워 할 수 있는상대가 있다는 것은 행복 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그리움과기다림은 사랑의 또 .. 상주시, 환경부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최종 선정…도남정수장 현대화 본격 추진 상주시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노후정수장 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상주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00억 원(국비 200억 원 포함)을 투입해 도남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도남정수장은 1996년 설치된 정수시설(일 처리용량 1만8000㎥)과 최근 확장된 신규 시설(2만㎥)을 합쳐 상주시 전체 상수도 공급량의 약 70%를 담당해 왔다. 하지만 노후화로 인한 정수 효율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돼 왔다.현대화사업은 기존 1만8000㎥ 규모의 노후 정수시설을 전면 재건설해 최신 공정으로 교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공급 안정성 강화 ▲운영 효율성 향상 ▲지방상수도 확장 기반 마련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특.. 상주서 심야 경운기-승용차 추돌…60대 운전자 숨져 경북 상주시에서 심야 시간 도로를 달리던 경운기와 승용차가 충돌해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42분쯤 상주시 청리면 월로리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도로를 주행 중이던 경운기를 70대 B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뒤에서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경운기를 운전하던 60대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야간 운행 중 승용차 운전자가 경운기를 제때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사고 당시 도로 조명 상태, 차량 속도, 경운기의 후방 안전장치 부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 검찰청 폐지, 정부조직법…위헌 논란 점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검찰청’이 사라지면서 위헌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쟁점은 검찰이 헌법상 기관인지, 그리고 명칭 변경이 헌법이 보장하는 권한 침해로 볼 수 있는지 여부다.이번 개정안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법무부 소속 공소청과 행정안전부 산하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조직법에서 ‘검찰’과 ‘검찰청’이라는 용어는 삭제됐다.전문가들은 헌법재판소 심판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한다. 다툴 수 있는 경로로는 헌법소원, 권한쟁의심판, 위헌법률심판 등이 있다. 국민이 ‘국민투표권 침해’를 이유로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핵심 쟁점은 검찰이 헌법상 기관인지 여부다. 헌법은 △국무회의 심의 사항으로 검찰총장 임명(89조 16호) △영장 청구는 검사의 신청에 의함(12조 3항.. 이진숙 방통위원장 “사실상 해임”…위헌 소송 제기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체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임기가 내년 8월까지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강력 반발하며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이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회의에서 법안이 심의·의결되면 헌법소원, 가처분 등 가능한 모든 법률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졸속으로 통과된 법안에는 위헌적 요소가 많다는 점을 국민께 알리겠다”고 밝혔다.그는 해당 법안이 자신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미디어통신위법은 치즈처럼 구멍이 많은 법령이자 나에 대한 표적 입법”이라며 “정무직인 위원장을 사실상 면직시키는 조항이 있는데, 왜 정무직을 면직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조차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더불어민주당이 강성 지지층인 ‘개딸’에게 추.. 나경원 “이재명 대통령, 망신 모면용 대미투자 합의…국민만 피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망신을 피하기 위해 내놓은 무모한 대미투자 합의가 한국 경제와 국민에게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나 의원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이 3,500억 달러(한화 약 495조 원) 투자를 서둘러 약속했지만, 감당할 능력도, 실행할 의지도 없는 허황된 합의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선불’ 발언이 이 합의의 본질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에게 고스란히 부담이 전가되고 있음에도 이 대통령은 궁색한 변명으로 시간을 끌고, 김민석 총리까지 나서 반미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그는 “이번 유엔 총회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담조차 하지 못했고, 145개국..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역풍…주가 3조 증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단행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거센 역풍에 직면했다. 인스타그램·틱톡식 피드와 숏폼 기능을 도입하며 ‘AI 기반 슈퍼앱’ 전환을 선언했지만, 이용자 반발이 확산되면서 불과 나흘 만에 시가총액 3조 원 넘게 증발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 주가는 6.1% 떨어진 5만9300원에 마감했다. 오픈AI 협업 소식에 6만 원선을 회복했던 주가는 업데이트 공개 직후 급락세로 돌아섰다.문제가 된 개편의 핵심은 친구 탭의 피드 전환과 숏폼 콘텐츠 노출, 채팅 탭의 챗GPT 기능 추가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광고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카카오톡은 국내에서 월간활성사용자(MAU) 4819만명으로 압도적이지만, 1인당 월 체류시간은 11시간25.. 이전 1 2 3 4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