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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단상

<뚱딴지의 유래를 아시나요?>

추석 즈음 고향에 가면 언제나 반겨주는 꽃이 있습니다.
고향 마을 입구 언덕엔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노란색 꽃이 웃는 듯 피어 있습니다.
이름이 뚱딴지입니다.



뚱딴지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1.5∼3m로 자라는 키다리꽃입니다.
뚱딴지는 땅속에 감자 모양의 덩이뿌리가 발달하는데, 이를 ‘돼지감자’라고 부릅니다.

뚱딴지라는 이름도 꽃과 잎은 감자같이 생기지 않았는데,
감자같은 덩이뿌리가 달렸다고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덩이줄기를 식용 또는 가축 사료로 쓰기위해 재배했으나,
지금은 인가 근처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식물입니다.

뚱단지(뚱딴지)는 아주 무뚝뚝하고 못생긴 사람을 말하는 우리말인데,
뚱단지의 원래의미는 돼지감자를 뚱단지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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