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S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자신의 급여를 과다 수령한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검찰에 송치됐다. 상주경찰서는 7월 초부터 수사를 진행한 끝에 K이사장을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사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K이사장의 급여가 편법으로 인상되어 지난 4년간 총 1억여만 원이 과다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사회는 전액 반납을 요구했으나, K이사장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반발했다. 2023년 4월 금고중앙회 정기감사에서도 1천만원 정도 과다 지급된 사실이 지적되어 환수 조치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이사회는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5월 20일 회신된 감사 결과에서도 과다 지급이 적정하게 지적되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7월 3일 경찰에 이사장을 고발했고, K이사장도 맞고소 하였다가 취하하는 등 법적 다툼이 격화되었다.
K이사장은 “이‧감사들이 경찰서 조사에서 예산편성과 관련 이사장으로부터 ‘강압’이 있었다고 거짓 진술했다”며 자신을 음해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법정공방을 예고 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오는 3월 5일 전국 동시 이사장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2월 18~19일 후보자 등록이 진행된다. S새마을금고의 경우 K이사장의 재출마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의원들의 판단이 향후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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