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낭비 없는 신중한 기업 유치와 사후관리 필요”
상주시의회 신순화 의원이 SK머티리얼즈 유치와 관련한 행정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시정질문을 펼치며, 향후 기업 유치 정책의 신중한 접근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27일 열린 제233회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SK머티리얼즈와 관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질문에서는 △기업 유치에 따른 상주시 경제의 실질적 파급효과 △SK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내용과 현재까지의 투자 이행 현황 △100억 원 규모의 특별지원금 지원 배경과 향후 관리·감독 방안 △보증보험 조항에 따른 지원금 환수 가능성과 반환 절차 △음극재 및 이차전지 클러스터 사업의 현실성과 발전 가능성 △SK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드러난 설비투자금과 현물출자금의 불일치 사유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의 사업 추진 방향 등 구체적인 사안들이 다뤄졌다.
특히 신 의원은 SK머티리얼즈 유치를 위해 투입된 막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상주시 경제에 얼마나 실효적인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따져 물으며, 향후 유사한 기업 유치 시 철저한 사전 검토와 효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기업 유치가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시민의 혈세만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보다 신중한 기업 유치 전략과 철저한 사후관리 체계를 통해 상주 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질문은 상주시의 기업 유치 정책 전반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종합] sk머티리얼즈, 상주시 100억 '먹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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