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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단상

<2020년을 맞이하며!>

띠가 새로 시작하는 경자년(庚子年)이 밝아 온다.

쥐띠 해다. '경'은 백이므로 '하얀 쥐의 해'다.

쥐는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많다.

그러나 민첩하고 영특하며 부지런하여 하루종일 바쁘게 사는 동물이다.

새해에는 우리 상주시민들도 매우 바쁘게 살아 가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경기침체로 소상인들은 허리띠를 더 졸라 메고 살아야 할 것이고,

농민들도 'WTO개도국 지위포기'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여 이 파고를 잘 극복해 나가야 한다.

또한 지역의 관심사인 4월15일 두개의 선거도 무사히 성공적으로 잘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경자년에 가을보리가 흉년이 들었다'는 말도 있다.

그리 만만찮은 한해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상주시의 장기계획인 “스타2020”도 이제 끝이 난다.

앞으로 상주가 살아갈 “100년 계획”을 새롭게 마련해야 할 중요한 한해다.

12.18일 이철우 지사님의 공직자 특강에서 "공무원이 변해야 상주가 산다"는

애정 어린 충고가 뼈속 깊이 부끄럽게 다가온다.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변해야만 하는가?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에게 던져지는 화두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모든 타 자치단체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미국이 있기까지 기초를 닦은 3대 대통령 토마스제퍼슨의

자기가 직접 쓴 묘비명에는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사람, 버지니아대학의 아버지 여기 잠들다."라고 기록 되어 있다.

대통령을 역임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권력과 욕망의 덧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새해에는 모든 욕망과 이기심 다 내려놓고

사랑하는 우리 공동체를 위한 일념 하나로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도 수고 많았습니다.

한해를 잘 살았다는 것은 행복이고 감사입니다.

성원해주신 따뜻한 사랑과 깊은 관심은

새해에도 좋은 결과를 만드는 자양분으로 쓰겠습니다.

2020년에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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