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은 불가피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간의 실패”라고 이스라엘 역사학자인 유발 노아 하라리는 말한다. "무책임한 정부들이 보건의료 체계를 방치했다가 신속히 대응하는 데 실패했다"며, "인류는 전 세계적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빌 게이츠는 2015년 세계적인 지식 콘퍼런스인 테드(TED) 강연에서 "우리는 핵 억지를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했지만 전염병을 막는 시스템에는 거의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서 전쟁보다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바가 있다.
글로벌제이션(Globalization)이 코로나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킨 점이 크다. 따라서 세계무역은 위축될 것이고, 이제 각 국가는 고립과 격리냐 정보와 협력이냐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다.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이 기근과 전쟁, 전염병이다. 코로나가 누그러지지 않고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인류가 완전히 진압할 수 있다고 믿겠는가?
코로나 이후에 경제 대공황이 올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모든 사회 문화적인 변화가 예견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모든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는 보건위생과 보호라는 미명 아래 인간을 통제하려 들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추적하고, 전자발찌를 채워 격리시키고, 카드사용을 추적 동선을 확인하는가 하면, CCTV를 통해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종교단체는 영상으로 예배를 보고,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한다, 이러한 변화에는 스마트 기술과 IT기술, AI 등이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호모 사피엔스 인류가 문명을 일으키며 오늘날까지 발전되어 왔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시공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문명을 탄생시키는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시대를 만들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세계는 금융공황을 겪으며 미국은 양적완화라는 정책을 내세워 달러를 마구 찍어 낼 것이다. 그리고 각 나라마다 식량 수출을 제한함에 따라 중국과 같은 식량 부족 국가에서는 기근사태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내어 놓고 있다.
더구나 기후변화에 따라 동아프리카에서 창궐한 메뚜기 떼가 세계 식량의 1/3을 먹어 치울 거라는 우려도 낳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경제위기와 대재앙에 대처하기 위해 인류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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