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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단상

<상주시장 재선거>

지방화시대 구현은 주민자치로부터 실현되는 정치성이 우선되어야 한다.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받는 권한이 많아 질수록 책임행정은 더욱 절실해 지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러한 중앙으로부터의 획일적 정치에서 벗어나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

​지역경제의 자립과 문화의 창달, 주민소득의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자치단체장은 책임을 지고 해나가야 한다. 결과적으로 단체장을 잘 선출했는가 잘못 했는가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상주의 지역경기는 활력이 없고, 인구는 감소 추세이고, 미래 비젼에 대한 불확실성이 팽배한 가운데, 시장 재선거 출마예상자가 15명 내외로 난립하고 있다는 소식에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출마자들이 다들 고만고만 한데 선택을 하긴 해야 하고, 오히려 시민들이 선출될 시장을 걱정해야 할 판이니 한숨만 나온다.

​또한 선거이후를 보장받기 위해 줄세우기와 줄서기가 난무할 것이고, 당선되면 마치 제왕이나 된것처럼 공무원 인사권을 전횡 할려고 하고, 예산으로 지역 업자들을 옥죌것은 뻔한 이치다.

​중앙으로 부터 이양되고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신의 영달과 권위를 위해 활용하는 데서 부터 문제가 발생된다. 우리는 앞선 역대시장들로 부터 독선과 오만의 정치를 학습효과를 통해 알고 있다.

​주민소환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일단 선출되면 임기가 보장되어 잘하던 잘못하던 지켜만 볼 뿐이니 답답하기만 하다.   특히 우리지역은 노인층이 많고 보수성이 강한 지역 정서로 공직사회의 관료의식, 시민들의 주민참여의식 저하, 지역발전에 대한 공론의장 전무 등의 체질적인 문제점을 안고있다.

​이번 재선거를 기회로, 시민 모두가 이기심을 버리고 근본으로 돌아가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여야 한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천년상주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지금부터 라도 새롭게 쌓아 올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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