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서원의 뒷 산 꼭대기에는, 아홉 그루의 소나무 구현송이 위풍 당당 하게 서있다.
지금은 국립생물자원관에 편입되어 울타리가 쳐져 있고, 일반인은 접근할 수 가 없는 상태에 놓여져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도남이란 말은 원래 도가 우리 남방에 넘쳐 있다는 뜻이며,
경천섬은 구현도라고 부르는게 맞는 말 이기도 하다.
도남서원은 9명의 현인을 추모하고 위패를 모신 곳이다.
1606년 창건 당시는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이언적, 이황을 모셨고,
그 뒤 1616년에 노수신, 유성룡을 모셨으며, 1635년에 정경세를 추가배향 하고, 또 2005년에는 이준을 추가배향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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