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1225)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은] [사람은] 사람은 믿음과 함께 젊어지고 의심과 함께 늙어갑니다. 사람은 자신과 함께 젊어지고 두려움과 함께 늙어갑니다. 사람은 희망이 있으면 젊어지고 실망이 있으면 늙어갑니다. 우리의 일생은 타인에게 얽매어 있습니다. 타인을 사랑하는데에 인생의 반을 소모하고, 인생의 반은 타인을 비난하는데 소모합니다. 나를 비우니 행복하고 나를 낮추니 모든 것이 아름답습니다. 행복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행복은 내 마음 속에 있습니다. 오늘은 행복하겠습니다. -좋은 글- 간(肝) / 윤동주 간(肝) - 윤동주 -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위에 습한 간(肝)을 펴서 말리우자. 코카서스 산중(山中)에서 도망해 온 토끼처럼 들러리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는 여윈 독수리야! 와서 뜯어 먹어라, 시름없이 너는 살찌고 나는 여위어야지, 그러나 거북이야! 다시는 용궁(龍宮)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 프로메테우스, 불쌍한 프로메테우스. 불 도적한 죄로 목에 맷돌을 달고 끝없이 침전(沈澱)하는 프로메테우스. 소만(小滿) 2020.5.20일, 오늘은 소만(小滿) 이다.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로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들어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滿]는 의미가 있다. 소만(小滿)에 모내기가 시작되어 일년 중 제일 바쁜 계절로 접어든다. 또한 소만이 되면 보리가 익어가며 산에서는 부엉이가 울어댄다. 이 무렵은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양식이 떨어져 힘겹게 연명하던 시기이다. 산과 들판은 신록이 우거져 푸르게 변하고 추맥(秋麥)과 죽맥(竹麥)이 나타난다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이 있다. 소만 무렵에 부는 바람이 몹시 차고 쌀쌀하다는 말이다. 이때 감기 조심하고 건강관리를 잘 해야할 시기다...... 5월 5월 - 피천득 -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스물 한 살 나이였던 오월. 불현듯 밤차를 타고 피서지에 간 일이 있다. 해변가에 엎어져 있는 보트, 덧문이 닫혀 있는 별장들, 그러나 시월같이 쓸쓸하지는 않았다. 가까이 보이는 섬들이 생생한 색이었다. 得了愛情痛苦 (득료애정통고), 얻었도다 애정의 고통을 失了愛情痛苦 (실료애정통고), 버렸도다 애정의 고통을 젊어서 죽은 중국 시인의 이 글귀를 모래 위에 써 놓고 나는 죽지 않고 돌아왔다.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카톡 줄임말 ※ 대표적인 카톡 줄임말을 알아야 젊은이들과 소통이 된다네요 ㅇㅇ : 응응 ㅋㅋ : 킥킥 ㅎㅎ : 히히 ㅂㅂ : 바이바이(잘가) ㅎㅇ : 하이(안녕). ㄱㅅ : 감사 ㅇ? : 왜? ㅇㅋ : 오키(오케이, okay) 상대방 말의 긍정표시 ㄴㄴ : 노노(아니) ㅈㅅ : 죄송 ㅁㄹ : 몰라 ㅇㄷ : 어디 ㅋㄷ : 키득 ㅎㄱ : 허걱(가끔 당황할 때 쓰는 표현) ㄷㄷ : 덜덜(무섭거나 그럴 때) ㄷㅊ : 닥쳐 ㄲㅈ : 꺼져 ㄱㄷ : 기달(기다려) ㄱㄱㅆ : 고고씽 ㅎㄹ : 헐(놀람, 허무함, 신기함, 실망, 등의 감정표현) ㅊㅋ : 추카( 축하 ) ㅈㄹ : 지랄 ㄱㄱ : 고고(시작, 출발) ㅉㅉ : 쯧쯧 ㄷㄹ : 들림 ㅅㄱ : 수고 ㄹㄷ : 레디(준비).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 “좋아하는 건”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행복해졌으면 좋아 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나로 인해 행복해 졌으면 사랑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면” 욕심이 생기고, “사랑하면” 그 욕심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구가 멸망해서 탈출하는 우주선이 있다면, “좋아하는 사람은” 내 옆자리에 태우고 싶은데, “사랑하는 사람은” 내 자리를 주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좋아해 는” 들으면 가슴 설레는 것이고, “사랑해 는” 들으면 눈물 나는 것입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꽃을 꺾지만,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꽃에 물을 줍니다. “좋아해”는 웃는 날이 많고, “사랑해” 는 우는 날이 많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내 곁에 두고 싶은데,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은 것이랍니다.. 틀리기 쉬운 사자성어! 나도 모르고 잘못 썼던 사자성어! 1.토사광란(x) 토사곽란[吐瀉癨亂](o) -토하고 설사하여 배가 심하게 아픈증상 2.동거동락(x) 동고동락[同苦同樂](o) - 같이 고생하고 같이 즐김 3.성대묘사(x) 성대모사[聲帶模寫](o) - 사람 목소리,새,짐승의 소리를 흉내 내는일 4.유도심문(x) 유도신문[誘導訊問](o) - 증인이 무의식중에 원하는 대답을 하도록 꾀어 묻는 일 5.양수겹장(x) 양수겸장[兩手兼將](o) - 장기에서 두개의 말이 한꺼번에 장을 부름 6.산수갑산(x) 삼수갑산[三水甲山](o) - 삼수와 갑산은 지명임 7. 일사분란(x) 일사불란[一絲不亂](o) - 불란(어지럽지 않음) 8.절대절명(x) 절체절명[絶體絶命](o) - 몸도 목숨도 다 되었다는 말 9. 홀홀단신(x) 혈혈단신[孑孑單.. 역사속 사랑 이야기 ○ 양녕대군과 정향 양녕대군은 태종의 맏아들로 일찍이 세자에 책봉이 되었으나, 셋째인 충녕대군(세종대왕)의 현명함을 알아채고 둘째인 효령대군과 함께 왕위를 양보한 인물이다. 그는 왕위에서 물러난 후 호방한 무리들을 모아 토끼를 몰고 여우를 잡는 등 날마다 사냥을 일삼았고, 시와 여인을 사랑하고 팔도를 유람하는 진정한 풍류객이었다. 세종 즉위 후. 얼마 뒤 양녕대군은 임금에게 평안도를 다녀오겠다 하였으나, 세종은 그곳에 어여쁜 여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는 이를 만류하였다. 그러나 끝내 양녕대군의 뜻을 꺾지 못한 세종 임금은, 만약 형님이 색을 조심하고 탈 없이 돌아온다면 돌아오는 날 잔치를 열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에 양녕은 필히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즉시 연로변의 각 고을과 평양 전체의 수령들에게 .. 이전 1 ··· 149 150 151 152 153 154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