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단상 (49)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글픈 뒷모습>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지역축제 항간에 상주에는 축제를 왜 안하느냐며 말들이 많다. 예년 이맘때면 축제분위기로 지역이 떠들썩 한데 지금은 조용하기만 하다. 지역축제는 그 지역의 잔치다. 시골에서는 추수감사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역이 삭막한데 축제마져 없으니 활기가 없다. 많은 시민들이 '보은대추축제'다 '문경사과축제'다 구경간다고 삼삼오오 모여 가고 있다. 특히 보은대추축제는 10일간 하천변(보청천)에서 열렸다. 금년도에는 91만4천명이 다녀 갔으며, 농산물을 88억원(대추만 59억원)어치를 판매하는등 흥행 대박을 이어갔다. 이웃 도시로써 참 배 아픈 일이다. 무엇보다도 '보은대추축제'는 우리 상주시와 여건이나 모든것이 비슷하다. 아니 오히려 더 주변환경이 열악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왜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 되.. 쪽 팔리게 살지 맙시다. 옛날 고전에 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하여 배워왔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누구나 악마와 천사의 속삭임에서 선택을 하면서 살아 온다. 최근 TV청문회를 보면,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이 온갖 부정과 편법을 동원해 인생을 살아 오는걸 보아 왔다. 그러나 그들을 보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냥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있나’ 하고 치부해 버리기 일쑤다. 나도 저럴수 있겠다는 공감이 가는 측면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주껏 살아온 사람은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은 패배자가 되고 무능력한 사람으로 추락하게 된다. 편법과 반칙이 오히려 정당화 되는 사회 우리는 그런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물며 이런 반칙과 부정이 공직사회에서도 만연되고 성행하.. 변화가 시급하다. 지방자치제도가 1995년 본격 시작되어 어언 25년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그것도 모자라 지방분권 시대가 본격 도래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것이 풀뿌리 민주제도의 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각 지방이 잘 살아야 나라 전체가 잘산다는 목적을 전제로 하고 있는 제도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주민의 삶을 책임지도록 지방재정과 행정 권한을 위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각 지자체는 저마다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복지 증진등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 지역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큰흐름에 우리 상주는 잘 대처하고 있는가? 지금으로선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이 어떤 것인지를 알수가 없다. 외형적으로는 조용할지 몰라도 지역경기는 침체 일로에 있고, 시민들의 자존감도 무너지.. 열린사회 미국의 경제학자인 리처드 플로리다는 3T즉,기술(Technology), 인재(Talent), 관용(Tolerance)이 골고루 갖춰진 도시일수록 도시의 창조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중 관용을 측정하는 '게이 지수'가 우리의 눈길을 끈다.게이가 많다는 것은 그 사회의 포용성과 다양성이 높다는 뜻이고, 그 다양성은 창조도시의 기반과 생산성의 토대가 된다는 것이다.실제로 미국의 게이 분포도가 가장 높은 곳은 실리콘밸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관용이 베풀어지는 사회, 지역은 다양한 인재를 포용하는 관용과 열린 마인드를 갖출 때 경쟁력이 생긴다. 우리 상주는 어떠한가? 귀농귀촌 하기 좋은 도시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주변 마을주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외면 당하며 다시 돌아가는 귀농인이 차츰 늘고 있다.. 행동하는 양심 상주 경제는 이대로 무너지는가? 시내 중심 상가라고 자처하는 동상(서문)로타리 주변에 빈점포가 눈에 많이 띈다. 대도시는 밤11시부터 흥청망청 유흥가가 번잡한데 우리 상주는 그시간이면 암흑 천지가 된다. 인구가 10만이 무너져서 인지 시내가 썰렁하다. 정말 30년후 사라질 수도 있는 도시가 되어 가는건가? 과연 미래세대는 무얼 먹고 살 것인가? 당장 내 자식부터 직장을 구하기 위해 서울로 대구로 객지생활을 시작해야 된다. 지역이 발전 할려면 가장 먼저, 잠자고 있는 시민의식이 깨어나야 한다. 그리고 훌륭하고 예지력 있는 지도자를 잘 뽑아야 한다. 그런 가운데 출향인사등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받아서 모두가 지혜를 한곳으로 모아야 한다. 그리고 그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 아~상주여!! 나라 돌아 가는 꼬라지나 상주 돌아 가는 꼬라지나 난세임에는 틀림없다. 시민 모두가 걱정과 우려를 표하고 삼삼오오 모이면 상주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들 한다. 최근만 보아도 인구 10만이 무너지고~ 훈민정음 상주본이다, 지진이다 등등 중앙언론에 안 좋은 뉴스로는 상주가 단골메뉴다. 여러모로 가지가지 한다. 또한 시장이 선거법으로 직 상실위기에 처하고 보궐선거를 할 수도 있는 이 위중한 시점에 지역에 내노라 하는 유지분들 아무도 말한마디 논평 한줄도 없다. 무관심일까? 나서봐야 손가락질 받을까봐? 하여튼 그것도 상주만의 독특한 색깔이다. 지도자 복도 지지리도 없는곳이 상주다. 수장이 없는 조직이 제대로 돌아갈 일 없고 개발에 전력을 다해도 모자랄 판에 정책은 추동력을 잃고 갈팡질팡이다. 막대한.. 일본상품 불매운동 ㆍ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우리국민들의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뜨겁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감정적으로 대할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접근해야 된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어쨌든 어느것이 좋다고 딱부러지게 판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우리는 일본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나는 ‘95년도에 일본을 1개월간 연수를 다녀 온적이 있다. 연수 마지막날 평가세미나에서 일본인 교수가 발표를 하는데 제목이 “아리랑” 이었다. 그 일본인 교수는 우리나라 제주도부터 두만강까지 몇 개월에 걸쳐서 아리랑 현장을 답사하고 모든 책과 영화 관련 문화를 섭렵하고 우리국민들의 한이 서려있는 “아리랑”에 대하여 논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그러닌까 우리국민들의 영혼을 이해하고 연구했다는 이야기다. 아직도 그분.. 이전 1 ··· 3 4 5 6 7 다음